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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는 타액기반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해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타액 기반이 면봉 검사법 보다 좋은 이유
검체를 얻는 방법만 다를 뿐, 검사를 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장점이 있을까? 타액을 얻는 과정은 면봉 검사법보다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이 적다. 의료진이 감염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으며, 보호장구의 소비 또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검사법은 코와 목에 면봉을 사용해 검체를 채취한데 반해, 이 진단법은 플라스틱 튜브에 타액을 모아 검체를 제취한다. 면봉에서 체취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노출이 되기 쉬운 반면, 타액은 튜브에 바로 모을 수 있기에 훨씬 안전한 것이다.
얻어진 검체는 RT-PCR을 통해 분자 진단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운송은 상온에서 해야 하며, 48시간 이내에 확인 해야 정확성을 지닌다.
FDA는 60명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면봉 검출과 타액 기반 검출 두가지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 했을 때, 100% 일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성으로 판별 되었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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